Issue 144, Sep 2018
쥘 드 발랭쿠르
Jules de Balincourt
아무런 말없이 모든 걸 말한다.
포트워스 모던아트 뮤지엄의 협업 큐레이터 알리슨 허스트(Alison Hearst)는 쥘 드 발랭쿠르(Jules de Balincourt)의 개인전 를 치르며 이런 말을 했다.“현대 미술의 개념적이고 이론에 기반한 흐름에 반해, 의식적이면서도 무의식적인 사고의 경계를 탐구하는 쥘 드 발 랭쿠르의 작품은 즉각적이고 직관적이며 동시에 개방적이다”라고. 발랭쿠르는 대담하고 화려한 색채, 거칠지만 섬세한 필치, 풍부한 표현력, 독특한 구성법, 서사의 잠재성 등 다양한 매력을 바탕으로, 팝아트와 포크아트, 추상 양식과 구상 양식의 경계에 선 회화와 조각을 선보이는 예술가다. 상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사로잡은 아티스트이기도 하다.
● 이마크 미술사 ● 사진 빅토리아 미로(Victoria Miro) 제공
'Itinerant Ones' 2013 Oil and acrylic on panel 243.8×243.8×6.3cm, 96×96×21/2in ⓒ Jules de Balincourt Courtesy the artist and Victoria Miro, London/Venice